강박이 있다는건 아는데 필요없이 손씻지 말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지를 않네요. (안양 평촌범계 고등학생/남 강박)
고3될 아들이 손씻는 강박이 좀 있어요. 고3되면 대입준비도 해야하는데 학교나 학원이 늦을 정도로 손을 너무 자주 오래씻어요. 아무리 강박이 있다지만 필요없이 손씻는 것 좀 하지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짜증만 내고 듣지를 않아요. 고3 되려니 스트레스가 커서 그럴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형기입니다.
강박증은 불안긴장으로부터 시작되며,
반복적인 떠오르는 강박사고때문에 반복적으로 강박행동을 하게 됩니다.
불안감이 느껴지면 불안감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습관처럼 어떤 특정한 행동을 일정하게 반복합니다.
오염을 두려워하거나 청결에 예민한 유형의 강박증이 있는 경우 흔히 관찰되는 행동으로는,
손을 너무 자주 씻거나 샤워를 자주 하거나, 마음속에 세균이나 더러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자주 떠올리거나,
하루에도 여러 번 옷이나 속옷을 갈아 입거나, 코로나로 손소독을 수시로 하는 행동 등이 있습니다.
상담내용에서 아무리 타일러도 듣지를 않는 것이
스트레스나 그런 것 때문인지 궁금해 하셨는데,
반복적으로 충동적으로 마음에 떠오르면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스스로 원하지 않는데도 어떤 생각 같은 것이 저절로 드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나 고의로 타이르는 것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아드님 스스로도 본인의 과도한 손씻기가
이성적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불안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박행동을 반복하면서 불안을 해소하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불안감이 통제가 안되는 상태로 발전하게 된다면,
불안과 함께 강박사고 강박행동이 심해지고 생활에서의 의욕도 저하되어 일상활동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3으로 대입준비를 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박증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초기 치료를 하기 못하고 장기간 방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한 경우
성인 강박증, 불안장애, ADHD, 품행장애, 우울증, 틱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종합적인 상담 및 검사를 받아보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